벤처투자기관 전문가들 구성 멘토단과 함께 집중 육성과정 진행
|
1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빌드업 캠프'는 전남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창업 6년 미만의 기업 중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창업자와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들 기업의 사업모델을 고도화시켜 향후 투자유치 매력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사업추진 계획의 구체성 △창업자 보유 역량 △팀원들의 전문성 △아이디어의 차별성 △시장 진출 가능성 등 다각적인 평가 기준을 통과한 전남지역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 기업 10개가 이번 빌드업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이차전지소재, IT서비스,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이들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벤처투자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정기적인 온 · 오프라인 멘토링을 받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육성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빌드업 캠프 과정 종료 후에는 별도의 성과 공유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 간 IR발표회를 진행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빌드업 캠프' 킥오프 행사에서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시간과 함께 각 팀별 멘토단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단은 매칭 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진단해 이들 기업의 강점을 분석하고 향후 멘토링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도 진행됐다.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은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였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단기간 집중 빌드업을 통해 투자유치, 시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서 광양벤처밸리 조성에 필수적이다"라며 "이들 기업이 강소 · 우수 벤처기업으로 '빌드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 창업을 꿈꾸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멘토링하는 '체인지업 캠프' △ 전남지역 중소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포스코벤처지원단' 운영 △ 벤처 투자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전남스타트업포럼' 개최 등 지역사회의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