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슬은 7종경기서 2위 쾌거
|
15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이 이끄는 육상팀은 이희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2위에 6cm 앞선 6m17를 뛰며 1위를 차지했다. 7종경기에서는 5009점을 획득한 한이슬 선수가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에서 이희진·한이슬 두 청양 출신 선수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두 선수의 이번 메달은 올해 치른 7개 메이저 육상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한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해 가능한 결과였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메달 12개를 수확했다.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외 6개 대회에서 △이희진(멀리뛰기) 금 3·은 1·동 2개 △한이슬(7종경기) 금 3·은 3개를 획득했다.
이들이 획득한 메달 모두 12개로 청양군 이름을 빛낸 효녀들인 셈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청양의 보물"이라며 "명품스포츠 도시 청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려줘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