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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마산회원구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지반 상태, 경사지 변형, 토사 유실 여부와 현장 배수계획 등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현장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방재시설 점검에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마산 서항제1배수펌프장 상황실에서 펌프장시설물을 점검하며 향후 긴급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펌프 가동을 지시했으며 창원천을 찾아 하천 수위를 확인하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창원시 재난컨트롤타워인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방재시설 및 지역별 피해지역을 확인한 후 계속되는 극한 호우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시는 지속적이고 강한 집중호우로 도로·지하공간 침수, 토사 유실 등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비상 근무단계를 한 단계 상향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호우에 대응하고 있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20개소, 하천변 산책로 15개소 둔치주차장 1개소, 계곡 입구 3개소, 세월교 8개소를 통제했으며, 21일 오전 1시 40분에는 대피 명령을 통해 산사태 우려 지역 대피대상자 242명 중 33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