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등 일환
19일 52주 신저가 경신
|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 13일 보통주 10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정 부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000주로 늘었다. 앞서 정 부사장은 지난달 6일에도 장내 매수를 통해 삼성전자 보통주 1000주를 주당 8만1100원, 총 811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최근 자사주 매입 행보를 속속 보이고 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사들였고,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 역시 지난 6월 자사주 50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5월 8만원대에 일시적으로 진입한 이후 7월 8만8800원으로 고점을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데 이어 6만원대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86% 하락한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