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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재난·재해 관리 반, 교통수송 대책반, 도로관리반, 청소관리·환경감시반 등 14개 기능별 상황실에 직원 총 414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명절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 5개소에 1대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응급 의료기관의 과부 화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의 4명을 투입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남·북구보건소에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명절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296개소)과 약국(250개소)을 지정·운영하고, 코로나19 재 유행에 대비해 사전 감염 취약시설 점검과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또 이달 초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는 지역 내 물가 점검과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포항사랑상품권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교통시설물에는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 교통 불편신고를 접수·처리하고 주정차 지도단속,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등 원활한 교통 소통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전 점검하고 주야간 담당별 비상 체계를 유지해 생활민원에 대해서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 사항에 빠르게 대응한다.
이 외에도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관리·운영을 위해서 비상 대응반을 편성하고 취약 지 집중 단속과 중점 수거활동을 실시해 생활쓰레기 투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과 18일에는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해 악취 발생을 줄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포항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빈틈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