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분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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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정부는 세종-안성 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2026년말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안성 구간이 완성되면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안성-성남-구리 고속도로와 연결돼 세종-안성-성남-서울-구리로 이어진다.
세종-안성 구간은 세종분기점을 시점으로, 남안성분기점을 종점으로 하는 본선(55.9km)과 연기나들목에서 오송신도시를 연결하는 오송지선(6.2km)으로 구성된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세종시, 천안시, 안성시, 청주시 구간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3조9367억원이다. 당초 세종-안성 구간은 올해 완공 목표였지만 일부 구간 설계변경으로 연장됐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108→74분) 단축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한다. 경부선은 기존대비 12%, 중부선은 20% 가량 교통량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통행시간 단축, 차량운행비용·환경오염·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약 7404억원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와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간 연계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진종근 한국도로공사 안성세종 사업단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고속도로 건설을 목표로 현장 관계자 모두 혼연일체가 돼 공기 준수는 물론 안전에도 문제가 없는 현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