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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출격 ‘그랑 콜레오스’…가격·성능으로 ‘HEV 열풍’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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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8. 28. 07:00

4년 만 신차 '그랑 콜레오스', 내달 6일 판매 및 인도
하이브리드 훈풍 판매량 호조 기대…성능 동급 최강
부산모빌리티쇼 그랑 콜레오스
지난 6월 개최된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의 모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발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다음 달 출격을 앞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르노코리아는 'E-테크 하이브리드' 그랑 콜레오스의 합리적 가격과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2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중형 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다음 달 6일부터 고객 판매 및 인도를 시작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E-테크 하이브리드'로 운용되는 만큼 공인 연비 15.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낼 수 있다.

또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도 자랑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의 듀얼 모터 시스템과 1.64kWh 배터리의 결합을 통해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 핵심 가치를 담은 차량답게 우아하고 모던한 외부디자인과 2820㎜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구매 고객 대상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까지 실시하기도 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지난 27일 시승행사가 열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에 대해 "동급 최고의 인포테인먼트를 갖췄고, 가장 큰 공간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리드에서 '동급 최고'를 내세운 그랑 콜레오스가 최근의 하이브리드 훈풍에 올라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계로도 하이브리드의 강세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8만7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전기차는 16.5% 하락해 6만55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마저 커지며 이 같은 추세는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귀도 학 르노그룹 최고프로그램 책임자(부회장)은 이날 "그랑 콜레오스는 향후 글로벌 차량 라인업에서 시금석이 될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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