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대, 10개 대학 연합 동아리와 5년 만에 정기진료 봉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6010008662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08. 16. 12:08

[캠퍼스人+스토리]
의과·치과·수의과 과목 등 높은 진료 만족도 달성
사진1_서울대 등
서울대 생명경외클럽 봉사단과 10개 대학 등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초등학교 강당 및 인근 건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대
Print
서울대 생명경외클럽 봉사단이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의료 봉사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초등학교 강당 및 인근 건물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는 서울대, 가톨릭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건국대, 원광대, 한양대, 가천대 (입회순) 등 10개 대학 출신 의료진 67명, 재학생 124명, 총 191명이 참가했다.

진료 전공은 의과, 치과, 한의과, 수의과, 약학, 간호이며 서울대에서는 수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참여했다.

수의과대학에서는 졸업 의료진 11명 및 재학생 6명이 참가했고 건국대에서도 졸업 의료진 9명, 재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이중 특히, 안영득(서울대 수의대 64) 졸업 의료진은 82세인 최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동물 진료를 주도했다. 치과대학에서는 졸업 의료진 3명 및 재학생 4명이 연세대 및 원광대 의료진들과 함께 참가했다.
수의과에서는 임상병리 자동 분석, 현미경 검사와 기생충 구제 및 주요 백신 접종 등, 대동물 471마리, 개·고양이 등 93마리, 왕진 67마리를 진료했다. 재학생들은 아직 장기 진료에 대한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한 덕에 의료진 못지않은 보탬이 됐다. 수의과에서 재학생 2명이 외부 활동으로 인한 뜨거운 폭염으로 탈진, 귀가하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마지막 날까지 다른 진료과와 함께 헌신적인 장기진료를 이어 나갔다.

이번 의료 봉사에서 봉사단은 불정면 주민들과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내년에도 또 와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