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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팽나무의 보존관리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수목 관리와 보존계획을 수립하고 문화 관광 자원으로써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북부리 팽나무는 문화유산으로써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7일 천연기념물(제573호)로 지정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국가유산 관련 자문위원, 국가유산청 관계자, 과업수행 관계자 12여명이 참석해 팽나무의 수목관리계획, 주변 경관정비계획 등 전반적인 용역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용역에 대한 질의응답을 청취하는 순으로 보고회가 진행됐다.
북부리 팽나무 보존관리계획은 이달 말 용역이 완료되며 이후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거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팽나무 보호사업,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동진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500년 이상 고령의 나무로 체계적인 수목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며, 주변정비가 되어있지 않아 문화·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이번 보존관리계획을 통해 보완해 팽나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창원의 문화유산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