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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용인 평온의 숲' 유가족 불편을 해소하고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준공했으나 수골실(화장한 뼈 수습하는 곳) 공사로 그동안 가동하지 못했던 대형화장로인 12호기가 이번 수골시스템 확충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가동될 방침이다. 12호기가 가동되면 '용인 평온의 숲'의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40구에서 45구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수골시스템 개선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13억 5000만 원(시비 6억 9000만 원, 국비 5억 4000만 원, 도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수골실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평온의 숲에는 기존에 11개 화장로가 있었으나 수골실은 단 2곳에 불과해 화장 후 수골실로 이송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가족의 대기가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