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한 대표께서 더불어민주당이 포퓰리즘 법안을 내놓고 선전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맞서 돈 주는 걸 기를 쓰고 말리는 모양이 좀 이상하지 않느냐고 언급했다"며 "쉽게 말해 필리버스터까지 할 사안이냐에 대해 조금 의견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선 "기억이 없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세우는 포퓰리즘에 대해 국민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홍보를 하기 위해서라도 필리버스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면서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사이) 언쟁까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한 대표가 지난 1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에 앞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강행 처리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관련해 "여당으로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추 원내대표와 이견을 노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