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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피드백은 빠르게” KCC, 페인트업계 최초 18ℓ 원형캔 뚜껑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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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7. 29. 14:06

현장 의견 반영···뚜껑 날개 16개에서 12개로
날개 끝 말아 올리는 커링 적용으로 안전성↑
KCC
KCC의 개선된 캔 뚜겅을 헤라를 이용하여 여는 사진.
KCC가 작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 개선에 반영하며 업무 효율 제고를 시도한다.

29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페인트 업계 최초로 18ℓ 원형캔(라운드캔)의 뚜껑(커버)을 개선했다.이번 개선은 지난해 하반기 현장에서 뚜껑을 여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을 청취하면서 시작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18ℓ 원형캔 뚜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캔을 밀봉하고 있는 날개를 위로 들어 올려야 하는데 기존 16개의 경우 8~10개를 들어 올려야 완전히 개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날개를 12개로 변경하며 6~8개만 들어 올려도 뚜껑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KCC와 OJC는 날개수를 줄이는 것과 함께 각 날개를 들어 올리기 쉽도록 홈을 추가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또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날개 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도 적용했다.
KCC는 올해 상반기 일부 제품에 대해 날개 수를 줄인 18ℓ 원형캔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스포탄KS1류방수재'와 '유니폭시라이닝'에 홈과 커링까지 적용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반해윤 KCC 건축도료팀 팀장은 "상반기에 일부 제품에 대해 개선된 원형캔 뚜껑을 적용하고 현장 의견을 모니터링 한 결과, 현장 작업자 분들의 작업 효율이 향상되면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에 대해서 개선점을 도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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