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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전국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각 지도 앱의 검색 창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내 주변의 착한가격업소 위치와 가격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착한가격업소 위치와 정보를 온라인에서 확인하려면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이나 지자체 누리집 등을 방문해야 했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보인 착한가격업소 지도 검색 서비스 이외에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확대와 신규 발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국내 9개 카드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경우 2000원을 할인하거나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다만 행사기간과 혜택한도 등은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앱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때도 2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됐는데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해 5곳 이상 신규 지정되게 한 선착순 1000명에게 기념 메달을 제공한다. 행안부, 지자체,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1명당 추천 가능한 업소는 10곳 이내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가 좋은 업소로, 올해 6월 기준 전국 7689개가 지정돼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