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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안타 3타점으로 팀 5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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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7. 26. 09:37

동료 시즈는 생애 첫 노히트노런 달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맨 왼쪽)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주도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이 4회말 상대 선수를 피해 1루에 송구하고 있는 모습./USA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안타로 3타점을 수확하며 팀 동료 딜런 시즈의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도왔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1회초 도너번 솔라노의 우전안타와 볼넷 2개로 찾아온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득점을 노렸으나,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을 놓칠 뻔했다.

하지만 1시간 16분만에 경기가 재개되자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작렬해,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4회와 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2루타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활약과 선발 시즈의 완벽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시즈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무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로넬 블랑코(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두 번째 노히트노런으로, 구단에서도 2021년 조 머스그로브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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