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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방산 세일즈 나선 한화오션…호주서 선보일 함정역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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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7. 23. 16:12

한화, 브랜드 제고에 주력…"글로벌 방산 기술력 선도"
한화오션, 수상함과 잠수함 수출한 세계 유일 방산기업
사진 (2)
한화가 IODS에 마련한 전시관 전경./한화
한화오션이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면서 호주 해양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본격 세일즈에 나선다. 한화오션을 비롯해 한화시스템도 첨단 함정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글로벌 방산 기술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3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종의 호위함과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무기 체계를 장착한 함정이다. 또한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은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통합 전투체계(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하는 함정 통합솔루션이다.
한화오션은 앞서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한 데 이어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ODS는 지난 2018년 호주가 포함된 오커스와 쿼드의 안보 동맹 강화와 글로벌 방산 기술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선보이는 컨퍼런스로 시작해 올해는 처음으로 대규모 방산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미국 함정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수상함과 잠수함을 세계에 수출한 국내 유일의 방산기업이다"며 "한화오션이 건조한 함정이 전세계 대양을 누비며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산 기술력 선도와 함께 국가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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