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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우선도로'는 생활권 내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수단으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면도로에 주로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양재대로91길은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인근이며 둔촌동역과 둔촌역전통시장 이용 주민들의 자주 이용하는 도로다.
구는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시 주변 상가와 어울리는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칼라도색 및 스탬프식 포장을 적용해 자동차의 서행을 유도한다.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보행자우선도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면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는 기하학적인 문양을 적용한 디자인 포장과 교차로 알림, 일시정지 노면표시, 교차점표시 등을 설치한다. 표지판이나 과속방지턱은 교체·재도색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물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구민이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등 예산 확보를 통해 보행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