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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절기상 ‘대서’…수도권 최대 80mm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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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7. 22. 07:03

장맛비 내리는 캠퍼스
지난 19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에서 학생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1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22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북서내륙은 오전까지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전남남부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남남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mm(많은 곳 서울·인천·경기북부, 경기남부서해안, 서해5도 8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10~5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60mm 이상), 강원 동해안 5~10mm △충남북부 5~4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60mm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북부 5~20mm △경북북서내륙 5~10mm 등으로 예보됐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남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날 밤과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20~3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21~24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28~32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 23일까지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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