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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가축질병 병성감정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4년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 조사'에서 8개 평가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매년 전국의 70개소 가축질병 병성감정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가축질병 진단기술 향상과 검사법 표준화를 위해 실시하는 평가제도이다.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기관 14개소, 대학교 10개소로 총 70개 기관이 평가대상이다. 평가항목은 소 브루셀라병 2종,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유행성설사, 닭 뉴캣슬병 2종, 가금티푸스, 병리진단으로 총 8개 항목이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질병 진단능력을 검증하고 정확한 질병 진단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응하고자 매년 평가에 임하고 있다.
평가결과 병리진단 등 8개 전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한 가축질병 진단능력 보유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가축 질병진단 정도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문 가축질병 진단기관으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