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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헌절에 “거대 야당 의회 폭거…헌법 1조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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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승인 : 2024. 07. 17. 09:59

본회의
국회 본회의장./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제76주년 제헌절을 맞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가 유린당할 지경에 처했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법 정신과 가치를 지켜낸 선열들의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대변인은 "22대 국회는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 속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는 실종된 채 개원했고, 지금까지의 관례를 무시한 일방적 원(院) 구성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임위원장직을 골라 독식하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상을 가리지 않는 '탄핵'과 '특검'은 야당의 정략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방탄'과 '공세'의 수단이 됐다"며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이라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헌법을 무너뜨리고, 헌법의 가치 위에 군림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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