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거 수요에 맞춰 제공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2000호에서 1000호 늘려 총 3000호 규모로 추진된다. 민간 제안형 1300호, 특정 제안형 1700호로 나뉜다.
민간 제안형은 민간 사업자가 돌봄·육아, 일자리·창업 지원,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정 제안형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사전 기획된 주택 운영 테마에 맞춰 민간 사업자가 맞춤형 주택을 계획 시공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예술·체육인 지원(360호), 장애인 자립 지원(340호), 고령자 특화(1000호) 등 3개 테마가 제시됐다.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우편 또는 현장에서 접수받으며, 사업 신청서와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8월 중 서류 심사 후 9월 말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통보하며, 10월 중 감정평가 등을 거쳐 약정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예술인,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입주계층의 주거 수요에 맞춰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