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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우 프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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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4. 07. 14. 17:55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 기록
삼천리그룹 70여명 경기장 찾아 응원
삼천리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우가 1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최종 우승을 거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천리
삼천리는 스포츠단 고지우 프로가 14일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총 상금은 이전보다 2억원 늘어난 10억원으로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펼쳤다.

고지우 프로는 대회 기간 1라운드 5언더파 67타, 2라운드 6언더파 133타, 3라운드 5언더파 200타라는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이어진 올해 16개 KLPGA 대회에서 버디 176개를 기록할 정도로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은 공격적 플레이를 선보여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72개 홀에서 버디 20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만 나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지우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고, 평소처럼 하면서 즐기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꾸준히 한 결과"라면서 "특히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그룹의 좋은 기운과 임직원 70여분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 덕택에 우승까지 이어지게 되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이날 우승을 거둔 고지우(22)를 비롯해 김해림(35), 고지원(20), 마다솜(25), 박도영(28), 최가빈(21), 유현조(19), 이재윤(24), 정지현(20) 등이 포함된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개최하고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를 발굴해 프로골퍼로 양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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