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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제5회 슈퍼리그의 막을 여는 첫 번째 경기로,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자 원조 슈퍼리거인 '액셔니스타'와 창단 이래 첫 승격을 이룬 신흥 슈퍼리거 '원더우먼'의 매치이다.
두 팀은 2022년 시즌2 리그전 이후 917일 만에 처음 만나는 것인데. 슈챌리그 개막 이후 처음 성사된 매치업인 만큼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감독-팀 매칭 이후 치러진 첫 경기기에, 각 팀에 생길 전술적인 변화 또한 관전 포인트다.
'액셔니스타'의 새로운 수장은 이번 시즌부터 '골때녀'에 합류한 前 국가대표 공격수, '태양의 아들' 이근호 감독이다. 지난 '뉴 감독 평가전'에서 'FC이근호'는 전반부터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는 등 'FC박주호'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그는 평가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액셔니스타' 선수들과의 첫 만남에서 대대적인 포지션 변화를 감행하며 '스마트 축구'를 예고했다. 과연 이근호는 '골때녀' 리그 정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도자 생활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괴물 신예' 박지안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 제2회 SBS컵대회부터 '액셔니스타'에 합류한 박지안은 데뷔전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모두의 관심을 얻었는데. 이번 슈퍼리그에서 얼마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일지와 동시에, '혜컴' 정혜인과 선보일 콤비 플레이 또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부상으로 하차했던 '액셔니스타'의 원조 수문장 이채영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합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는 자연스러운 팀워크를 선보였다고 하는데. 돌아온 이채영과 함께 '액셔니스타'는 당당히 '전통 강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이날 경기에는 중계석의 새 얼굴로 이영표가 등장했다. 그는 '골때녀' 감독 경력을 살려 선수들의 플레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마치 각 팀 감독이 된 듯 전술 지시에 가까운 '과몰입 해설'을 선보였다는데. 승패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