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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의 투쟁은 제게 주어진 정치적 운명"이라며 이 같이 선언했다.
전 의원은 "권익위원장 시절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검찰 독재정권과 맞짱드며 싸웠다"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 부부를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 의원은 또 대통령 4년 중임제, 헌법 전문에 5·18 헌법정신 수록, 기본소득 사회 단계적 완성 등을 약속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알려진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집권 후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나 법정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