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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형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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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위군 권병건 기자

승인 : 2024. 07. 08. 14:00

군위군-대구도시개발공사 군위군아이사랑키움터 조성 업무협약 체
군위에 대형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
군위읍 한어린이집 아이들이 한 문화시설을 견학하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물 박재 모습을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다.군위에 대형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한다./군위군
대구 군위군이 군위읍에 대형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8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군위읍 일원에 사업비 128억을 투입, 지상 6층의 규모의 대형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업시간 외에도 아이들에게 교육과 돌봄, 놀이와 문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편안한 공간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책 놀이터를 비롯,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와 실내스포츠놀이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했다.

군위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건축기획과 설계, 시공을 거쳐 2027년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그 기간 동안 아이사랑키움터를 채워나갈 다양한 교육·문화·놀이 프로그램들을 연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 출연 공익법인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와 독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교육에 불리한 지역적 약점을 극복하고자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몰입영어교실'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각급 초중등학교에 대한 교육지원과 아울러 지역돌봄센터 운영지원을 통한 영유아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예체능·취미활동을 권장하기 위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 테니스부 지원 등을 통해 교과 과정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여가와 자기개발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저출산 시대에 육아와 교육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개인 차원이 아닌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할 중대한 과제"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은 이같은 부모님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군위군의 의지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앞으로 아이사랑키움터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 돌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부모님들의 걱정거리, 가려운 부분을 해소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늘봄사업 추진의 토대가 마련됐다. 군위초등학교의 IB프로그램 관심학교 지정, 군위중학교의 IB기초학교 지정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IB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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