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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거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재난·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899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충남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이다.
주요 사업은 '1마을 1대피소' 지정·운영, 마을 대피 계획 수립, 스마트 마을 방송을 통한 상황 전파 등이다. 우선 위험 상황 인지 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마을 환경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마을대피소로 지정·운영하며, 대피소 위치는 충남재난안전포털 및 시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해 취약계층 1만 9000여 명에 안전 파트너 9200여 명을 연결해 재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고 전담 대피 차량도 4161대 지정·운영한다. 특히 안전 파트너로 활동하는 마을 주민들은 마을 순찰과 대피소 점검, 취약계층 전담 관리, 주민 대피 시 경로·방법 안내 등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고령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개인 소유 휴대전화와 가정 스피커 등을 통한 스마트 마을 방송으로 재난 상황 등을 전파하며, 사전에 동의한 자녀나 친척 등 타지 거주 보호자에게도 실시간 재난 상황을 동시에 알린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구축한 충남 세이프존의 완벽한 실행을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사고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도·시군, 관계기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