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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충청·경북 호우특보…낮 최고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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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7. 07. 07:43

'우산 쓰고'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7일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충청권 북부와 경북서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충청권에도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 낮 동안 빗줄기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20mm △강원남부내륙·산지 5~2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mm(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100mm 이상) △전북북부 30~80mm, 전북남부 20~60mm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30~80mm △제주도 5~20mm 등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 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 광주와 일부 전남, 일부 경북남부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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