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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또다시 국회를 보이콧하는 여당의 무책임하고 답 없는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채상병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날 국민의힘이 이에 반발해 개원식 불참을 공식 선언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22대 국회 개원식을 잠정 연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원식 하루 전날 불참을 통보하는 비상식과 무례함에 할 말을 잃게 된다"며 "국회에서 야당과 대변하기 싫은 대통령에게 불참 명분을 만들어 준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국회 개원식 파행은 한 번도 없었다"며 "대통령이 불참한 사례도 당연히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의 흑역사를 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수용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특검법을 수용하고 여당은 국회로 돌아오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