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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ENDO 2024'에는 전세계 90개국 소화기내시경 전문가 2500여명(해외1000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IDEN 2024와 통합 개최돼 아시아 학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 킬 예정이라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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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 2024'는 지난 2021년부터 전훈재(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 WEO와 준비했다. 267편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1083편(65개국)의 논문발표가 진행된다.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아시아·미국·유럽 학회의 주요 임원진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학술적 성취와 함께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4~5일 고려대 안암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및 인도·태국·중국 등 4개국 6개 병원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데모는 소화기내시경전문가 양성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회 측은 예상했다. 아울러 60여명의 트레이너들과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밀착 실습을 통해 내시경 술기를 연마할 수 있는 핸즈온 트레이닝 세션도 진행된다.
특히 소화기내시경 의사 중 여성 비중 증가에 따라 여성 의사들의 학문적·진료 영역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우먼 세션이 마련된 것도 이번 'ENDO 202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전훈재 대회장은 "지난 세차례 대회와 비교해 역대 최대 편수의 초록이 접수됐고 소화기내시경분야 최고·최대의 글로벌 학술 교류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ENDO인 만큼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진단내시경과 첨단의 치료내시경을 선보임으로써 KSGE와 IDEN이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재 이사장은 "올림푸스, 후지필름, 펜탁스 등의 참여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습 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됐다"며 "소화기내시경의 기초적인 위·대장 내시경 삽입부터 치료 내시경 술기까지 라이브 심포지엄을 통해 더 나은 치료 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