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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한국車기자협회 ‘7월의 차’ 선정…에너지 효율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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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7. 04. 09:54

벤츠 CLE 카브리올레, MINI 컨트리맨 등 제쳐
(사진1) 더 기아 EV3 주행사진
더 기아 EV3 주행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아의 '더 기아 EV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4년 7월의 차'에 선정됐다.

4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EV3,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뉴 MINI 컨트리맨, 지프 더 뉴 랭글러 4xe(브랜드명 가나다순)가 7월의 차 후보로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EV3가 35점(50점 만점)을 얻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 EV3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3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을 기록했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콤팩트 SUV인 기아 EV3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에 81.4㎾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며 "기아 전기차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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