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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시니코프는 도착 당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과 상영 후 무대인사 참석을 시작으로, 5일 이경미 감독이 진행하는 메가토크, 6~7일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1985년작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야'의 주연이자 러시아 출신 전설적인 무용수로 잘 알려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딸인 안나 바리시니코프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샌디' 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처음 찍었다.
이후 '나의 작은 시인에게'와 애플TV 시리즈 '디킨슨'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선 주인공 '루'(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짝사랑하는 '데이지' 역을 맡아 극에 기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동성 연인인 '루'와 '잭키'(케이시 오브라이언)이 갑작스러운 살인 행각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범죄 로맨스물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