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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 개최…8개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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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6. 23. 02:21

약시부 4개팀, 전맹부 4개팀 참가
22일 토너먼트 후 23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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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송파여성축구장에서 열린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 약시부 '경기블라인드 VS FC 서울저시력축구팀' 참가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 개막식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여성축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김재원 장애인축구협회 홍보대사 등을 비롯해 참가선수 7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비가 내린 축구장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장애인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서 열정과 노력을 최선으로 다해 준 선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롯데 장애인 지원 사업은 편견을 극복하고 스포츠 활력을 통해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단순히 경기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선수들을 지지하고자 한다"며 "오늘 대회를 후원하는 이사장으로 이 자리 선 것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멋진 경기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규진 회장은 "장애인축구 종목 중 유일하게 페럴림픽에서 지정된 시각장애인 축구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땀 흘려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2025년 시각장애인 국가대표 선발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시부 4개팀(△경기블라인드 FC △서울저시력축구팀 △FC CNB 약시축구클럽 △충북이글FC), 전맹부 4개팀(△FC CNB전맹축구클럽 △프라미스랜드 △화성시각축구단 △인천미마클 FC)이 참가했다. 22일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른 후 23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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