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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 메일 발송…경찰, 발신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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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6. 19. 13:52

발신자 '이스라엘에 죽음을'
삼성·법원 직원 등에게 발송돼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삼성 본사에 폭탄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삼성그룹과 법원 직원 등 600여명에게 발송돼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48분께 서울중앙지법 직원, 부산·대구 등 지역 법원 판사와 경찰, 삼성그룹 직원 600여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아지드화납 폭탄)을 설치했으며, 몇 시간 이내에 폭발시킬 것이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것으로 알려졌다.

발신자 이름은 '이스라엘에 죽음을'이었으며, 본문 말미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글귀가 있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발신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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