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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광동 프릭스 강준호 “현장에 방문한 팬들에게 감사...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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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6. 08. 16:12

광동 프릭스 강준호 선수가 8강 상대인 kt 롤스터 박찬화 선수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16강전에서 광동 프릭스 강준호가 젠지 윤창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했다.

강준호는 1세트 총 5골 가운데 3골을 넣으며 화끈한 승리를 거둔 한편 2세트는 경기 초반 나온 1점을 지키는 밸런스 있는 플레이로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가 끝나고 강준호 선수가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광동 프릭스 강준호 선수. /김휘권 기자
- 경기 소감은

앞서 같은 팀 최호석 선수가 kt 롤스터 박찬화 선수를 꺾을 줄 알고 마음 편하게 임하려다가,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배해 열받기도 해서 경기에 집중했다. 호석이가 이길 줄 알고 마음 편하게 임하려다가 0대 2로 지는 게 열받아서 이기게 됐다.

- 1라운드에서 광동이 분위기가 좋았지만 막판에 부진한 모습이 나왔다. 

같은 팀의 김시경 선수 말고는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았다.(웃음) 서로 각자 잘하자는 마인드로 개인전을 임했고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 챔피언십 통산 전적에서 윤창근이 30득점 더 높은데, 1세트처럼 골을 많이 넣고 또 승리를 거둔 배경은

윤창근 선수 전술이 4123인데, 중앙이 빈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3골까지는 나올지는 몰랐고 내가 그만큼 넣을지도 몰랐다.(웃음)  

- 2세트 페널티 지역에서 호나우두가 한 번 접고 골을 성공시켰는데. 이러한 침착함은 어떻게 나왔는지

연습과정에서 호나우드를 많이 했다. 연습한 만큼 습관적으로 나와서 크게 생각하진 않았다.

- 2세트 70분경에는 윤창근의 뮐러가 1대1 찬스를 만들며 골을 성공시킬 뻔했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당시 1대1 상황에서 뮐러가 달리기를 한 번 더 치더라. 골키퍼가 나오는 타이밍과 알맞다고 생각해서 깔끔하게 막았다. 별다른 위협은 느끼지 못했다. 

- 박찬화 선수에게 선전포고를 하자면

(박)찬화가 나만 만나면 위축된다. 서로 비슷한 생각일 거다. 독일 팀 컬러인 크로스 위주로 박살내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응원해주고 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를 진행할 테니 많은 관심부탁드린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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