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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군에 따르면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는 현재 국내 양조산업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백국균(흰누룩곰팡이)이 아닌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황국균(노란누룩곰팡이)를 주원료로 한다. 이는 α-아밀라아제 효소활성이 매우 뛰어나 전분 발효 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황국균은 청주와 사케 같은 고급주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백국균에 비해 풍미가 뛰어난 술을 만들 수 있다.
100% 순창산 햅쌀로 제조되는 황국 3호의 출시는 K-막걸리의 고급화와 프리미엄 제품 개발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전통주의 풍미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 제품은 국내 다양한 발효 관련 엑스포 행사 등에서 홍보된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유통전문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출연연구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토착발효미생물 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원과 발효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발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적 발효미생물을 종균화하여 국내 및 해외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