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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출연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며 "열심히 노를 저은 뒤 일어나보니 배는 모래톱 위에 올라앉아 있고 강물이 다른 곳으로 흐르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강물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강물을 따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함께 하지 못하면 자칫 도태될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얘기하는데 잘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해당 방송엔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도 함께 출연했다.
장 최고위원은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당원권 행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났다"며 "당원 참여의 방향성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이 대표 발언과 궤를 같이 했다.
장 최고위원은 "시도당 위원장 후보들 역시 대의원 권리당원 1대 20 미만 비율이 반영됨으로써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후보들이 많아질 것 같다"며 "어떠한 제도도 완벽할 수 없다. 점진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