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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항 프레지던츠컵, 美부단장 선임 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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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6. 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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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이 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9월 대회를 앞두고 미국 팀은 부단장 3명을 선임하는 등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 단장을 맡은 짐 퓨릭이 자신을 보좌할 세 명의 부단장으로 스튜어트 싱크, 저스틴 레너드, 케빈 키스너를 지명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크·레너드·키스너는 선수 자격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여러 차례 참가했지만 부단장으로서는 첫 출전이 된다. 퓨릭은 이들을 선임한 배경에 대해 "부단장들은 선수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며 "그들과 함께 할 프레지던츠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 연합팀과 미국이 대결하는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9월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퀘벡주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미국과 맞붙는 인터내셔널 팀은 유럽을 제외한 호주·아시아 선수들로 구성되는데 올해 대회는 특히 한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공산이 크다.

앞서 인터내셔널 팀 단장을 맡은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리브(LIV) 골프 선수들의 선발을 배제하겠다"고 알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관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설 자리가 아직 없다.

따라서 아시아 골프의 중심인 한국에게 힘이 실린다. 현지에서는 김주형(22), 임성재(26), 김시우(29)의 출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병훈(33)과 지난 2022년 프레지던츠컵 경험이 있는 이경훈(33)의 선발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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