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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석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한국문화 체험 나들이 행사는 외국인 학생 20여 명이 참석해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비옷 갈아입기, 왕의복 입어보기, 과거급제복 입어보기, 호패 만들기, 과거시험 보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과거시험을 치러 장원급제자 3명에게 상품을 선사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외국인 학생은 선비 옷을 입고 즐거워하며 "마치 과거 한국사람이 된 듯 기쁘다"며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넷분과는 이번 체험 활동 지원을 시작으로 이달에도 삼례지역 딸기농장에서 외국인 학생 30여 명과 함께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