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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4구역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2331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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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05. 29. 07:06

투시도
서울 용산구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투시도./서울시
한강변 재개발 최대어로 평가받는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한남4구역은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위치한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곳은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공동주택 2331가구(공공 350가구·분양 198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된다.

건축위원회는 한남4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창의적 디자인을 구현하게 한다. 구릉지형 대지 특성을 활용해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생활가로변 가로경관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입면 매스 돌출과 다양한 패턴을 통해 다채로운 가로 경관을 연출을 계획하고, 단지 중앙 부분은 높고 남측 한강변과 동서 측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 및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됐다"며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 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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