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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7일(현지시간) 알이티하드와의 최종전에서 2골을 넣으며 시즌 3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2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는 8골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7-2008시즌), 스페인 라리가(2010-2011·2013-2014·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2020-2021시즌)에서 득점왕을 했던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추가하며 4개 리그 득점왕 기록도 남기게 됐다. 유럽 리그는 아니지만 39세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득점력을 보여준 셈이다.
호날두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는 기록을 따르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따라온다"며 소감을 전했다.
리그 우승에 실패한 알나스르는 이날 4-2로 이기며 알힐랄에 이어 2위로 리그를 끝냈다. 호날두와 알나스르는 알힐랄과의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을 통해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