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883 인천맥강파티’, 외국인 관광객 1만 여명 참여…큰 호응 속 성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26010013181

글자크기

닫기

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5. 26. 11:43

닭강정 6000마리, 맥주 1만캔 공수...지역소비 효과 140억원 예상
1883인천맥강파티 사진_1
25일 인천 내항 옛 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진행된 '1883 인천맥강파티' 메인 공연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인천관광공사
인천 내항 옛 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진행된 '1883 인천맥강파티'에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개최된 '1883 인천맥강파티'에 외국인 관광객 1만394명을 기획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가 외국인의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1883 인천맥강파티'에 1883은 인천항의 개항연도이며 '맥강'은 맥주와 닭강정에서 따 온 명칭이다.

치킨과 맥주를 뜻하는 친숙한 단어인 '치맥' 대신 인천의 유명 먹거리인 닭강정을 제공하면서 '맥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 제2회 맥강파티는 중국?베트남?구미주 등 10여 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맥주(1만캔)와 닭강정(닭6000마리)와 볼거리(태권도시범·K-POP 등) 및 즐길거리(한지체험 등)를 제공하면서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렸다.

행사장은 무대와 객석, 취식존, 휴게존으로 구성됐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볼거리 무대에서는 버스킹·풍물패·태권도시범·군악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드라마 촬영지·홍보영상과 어우러진 K-POP 공연 무대로 흥을 돋우었다.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 취식존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쿠폰으로 교환했고, 푸드트럭 18대에 준비된 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천의 멋과 즐길거리를 위해 친환경으로 된 부스에서는 K-컬처·K-POP 댄스 배우기·한지공예 등 인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움을 제공했다.

한편 인천 내항 옛 8부두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은 지난 1978년 전국의 곡물과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해양복합문화 관광시설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개항의 역사·문화를 품고 있는 인천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는 제물포 구락부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계인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버스킹·굿마켓·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으로 운영해 인천에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