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각종 파이프라인의 4개 연구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평가받는다.
신라젠과 리제네론이 발표하는 연구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의 임상적 효과를 혈장 사이토카인/케모카인 프로파일과 연관 지어 분석 한 연구로, 두 약물 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는 mRCC 환자에게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치료의 임상적 이점을 나타내는 혈장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프로파일의 잠재적 유용성을 시사하고 향후 개인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전이성 신장암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바이오마커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