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관광지 운영자, 의료 관계자 등 모여 발전 전략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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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재)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 특별한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의료관광은 현대인의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건강검진과 치료 목적의 방문이 이뤄지는 장기체류형 치유·의료관광은 다방면의 소비를 이끌어 내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이번 포럼을 통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북은 천혜의 자연환경,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청정한 먹거리를 강점으로 치유·의료관광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날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등 많은 전문가들과, 치유관광지 운영자, 의료 관계자, 시군 공무원, 관계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치유·의료관광 산업 정책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분야별 발전 방안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주제 발표에는 △한국웰니스관광협회 최희정 협회장이 '치유산업 현황 및 전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연구위원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정책 방향'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유숙희 교수가 '전북형 치유·의료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분야별 토의에서는 △정책·제도 △전통·생활문화 △자연치유 △음식치유 △치유·의료관광 융복합의 5개 분야로 나눠 정보를 공유하고, 전북만의 차별화된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분야별 관계자 의견 및 아이디어를 반영해 치유·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2023년 부터 2025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형 치유관광지 30개소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치유·의료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관광인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