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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도비 25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해 송수관로 11.8km, 배수관로 18.8km, 급수관로 38.5km 매설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산면 송학리, 해남리, 용두리, 신덕리, 천장리, 내초리, 덕성리, 와촌리 등 8개마을은 그간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면서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수원 부족 및 수질 악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정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으로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산면 지방상수도 보급률도 사업 전 58.4%에서 사업 후 81.7%로 23.4%로 향상됐다.
군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남양면 1278가구, 장평면 1157가구, 대치면 일부 마을 480가구에 총 764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2915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수환 군 맑은물사업소장은 "현재 우리 군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53.6%로 충남에서 최저이지만 2027년까지 보급률을 78%까지 향상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