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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만 명대를 마지막으로 2015년 4만 명대에 진입한 군의 인구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4만 879명으로 감소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돼 출산율도 전년도 1.01명에서 0.64명으로 급감하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은 43.5%로 군은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해 있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가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했다.
인구정책은 2026년까지 △전입인구 5000명(순유입 인구 1,000명 이상) △생활인구 15% 증가 △청년인구 감소율 5% 미만 달성을 세부 목표로 설정해 '인구 4만 지키기' 4대 전략 13개 과제를 선정(66개 세부사업)하고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방소멸 대응추진단, 실무대책 회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4월 인구정책추진위원회를 열어 계획안을 심의하고 최종 의결했다.
세부 사항은 △일자리 창출 및 투자유치 △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유입 △저출산 대응 △청년인구 유입 △합천 주소 갖기 운동 등 단기적으로 군정 모든 분야에서 인구증대를 위한 지원책 강화와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건설적이고 장기적인 정책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전국적인 추세에 인구감소를 막거나 인구수를 늘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군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수립·추진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합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