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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양육자의 일·생활 균형과 아이의 놀이·돌봄 등 가족 모두를 위한 서울가족플라자를 만들겠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개관 당시 여성의 일자리와 가족의 관계를 '살리는'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하지만 시는 가족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가족플라자의 BI는 가족 영문(Familly)의 첫 글자 'F'와 쉼과 여유를 의미하는 '쉼표'를 모티브로 조합했다. 어린이의 글씨체를 사용해 아동 중심의 재미있는 공간임을 나타내고, 분홍색 계열의 밝은 색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명칭 변경과 함께 입주자 중심이었던 기존 공간의 이동 편의성과 개방성을 확대해 '열린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반기별로 문화이벤트 '가족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가족플라자는 서울형키즈카페 시립 1호점, 장난감도서관, 아이발달지원센터, 거점형 키움센터, 엄마아빠VIP존, 우먼테크교육플랫폼 교육장 등이 자리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육자, 어린이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공하는 시의 대표적 양육친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 이름에 걸맞게 양육자의 일·생활 균형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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