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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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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박영만 기자

승인 : 2024. 05. 10. 09:36

포항과학기술고 학생 40여명 의정활동 체험
청소년의회교실(포항과학_기술고등학교)_사진
포항과학기술고 학생 40여명과 지도교사는 9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1일 도의원이돼 현장에서 생생하게 의정활동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도의회

경북도의회는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포항과학기술고 학생 4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서석영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CCTV 설치 확대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처벌 강화를 위한 건의안'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 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돼 본회의에 참석해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이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석영 의원은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는 지난해 경북교육청 특성화고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만큼 포항시에서 실력있는 학교 중 하나이"며 "오늘 의회에서 1일 도의원 체험은 여러분들의 장래에 소중한 추억이 될 정도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해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청소년들의 의정체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으로 학습하고,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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