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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십오야' 등에서 활약 중인 나영석 PD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이날 나 PD는 "제가 받을 일이 없는 분야에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 해도 이상하긴 하지만 재밌어서 나와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까 수상 소감도 생각 못했다. 너무 죄송스럽다. 아마도 최근 연출을 좀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이런저런 콘텐츠를 만들어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구독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같이 예능하셨던 많은 분들, '서진이네' '콩콩팥팥' '지구오락실' 등 너무 감사하다.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에, 혹은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 아마 저에게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그런 역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 및 작품 등을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았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