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총 5만4600톤 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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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
지난달 24에는 해당 부지에서 케이블이 손상돼 정전이 발생함에 따라 방류가 약 6시간 30분 중단됐다가 작업이 재개됐다.
방출구 근방에서는 지난 3일 하한치를 초과한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됐다. 당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9㏃(베크렐)이었다. 이는 도쿄전력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700㏃보다는 낮은 수치다.
도쿄전력은 원전 반경 3㎞ 내에서 리터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가 나오면 원인을 조사하며 700㏃을 초과한 것이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3만9000톤가량이 처분됐다. 6차 방류는 이달 또는 다음 달 중 실시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오염수 총 5만4600톤을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