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순찰하며 민원·위험요소 파악
|
경기 부천시는 동 지역의 촘촘한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700여 명 통장이 복지대상자를 살피고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통장 지역 정기 순찰제(이하 순찰제)'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순찰제는 통장들이 매주 1회 이상 관할 통 지역을 순찰하며 △1인 가구, 고령어르신 등 복지대상자 실태 확인 △장기간 우편물 방치 세대 신고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관리 △보안등·하수구 등 공공시설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위험 요소와 주민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활동이다.
이번 순찰제는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기후환경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700여 명 통장이 지역 곳곳을 순찰하는 '통장 지역 정기 순찰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시 지역 안전이 한층 더 두텁게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수 통장 사기진자 방안으로 달인 통장 선정, 우수 통장 표창 수여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정기 순찰 활동을 한 통장은 "지역 정기 순찰을 통해 동네 구석구석 숨은 주민 불편 민원과 안전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누구보다 동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통장님들의 주기적인 순찰은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