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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디아너스CC와 리조트·워터파크 등의 부속 시설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강동그룹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가격은 3000억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디아너스CC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27홀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강동그룹은 고려시멘트와 강동레미콘 등 시멘트 관련 업체를 계열사로 둔 건설소재 전문기업이다. 기업은 최근 골프장과 조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영그룹은 매각 과정에서 또 다른 경주 소재 골프장인 루나엑스CC의 매각도 추진했지만,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루나엑스CC는 별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